여러분 찾았습니다! 이천에서 저녁 먹고 간단히 맥주 마실 그런 곳을 찾았습니다
바로 역전할머니맥주입니다!
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가보셨을 테지만 안 가보셨을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^^
입구부터 눈에 띄는 할맥! 역전이라고도 부르고 할맥이라고 부르더라고요
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싶은데 맥주만 마시기는 아쉽고
부담스럽지 않은 간단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오면 정말 좋은 곳 같아요
이곳의 전체적인 느낌은 모던하고 깔끔하긴 한데 약간 좁은 느낌이 있었지만 불편할 정도로 좁지 않았어요
늦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았고 단점은 사람이 많아서 조금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인데요
저는 오히려 바쁜 일정을 끝내고 식사 후라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조금 릴랙스 되어 쳐지는 기분이었는데
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텐션이 조금 올라가서 좋더라고요
전체적인 느낌은 딱 적당하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무난한 그 정도
그래서인지 더 편안하게 일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안주를 기다렸어요
할맥의 메인 메뉴는 안주가 아니라 요 살얼음 맥주라는 사실!
한 모금 들이키면 바로 캬~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이에요
우선 잔도 매우 차갑게 해 놓고 그전에 시원한 맥주를 담아주니 뇌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
괜히 많은 지역에 할맥 체인점이 많은 게 아녔네요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어요
겨울보단 여름에 엄청 찾을 거 같아요
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뻥튀기가 나오는데 사실 이것만 있어도 맥주 한잔 거뜬하잖아요?
하지만 이것만 먹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죠
배는 안 부르지만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리는 먹태를 함께 시켰어요
간단하게 먹태만 있는 게 아니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구운 땅콩과 먹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청양고추 잔뜩 들어간 매콤한 마요네즈 간장, 그리고 김까지 나오는데 정말 알차게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부른 상태에 간단한 맥주 안주를 찾는다면 저는 이 먹태를 강력 추전 합니다!^^
이곳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가서 먹을게 뭐가 있나 잖아요? 그래서 메뉴판도 꼼꼼히 찍어왔어요
그래야 알려드릴 수 있고 다음에 방문했을 때 참고해서 시켜먹을 수 있으니까요
생맥주 사이즈도 두 종류예요 본인이 마시는 양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면 되겠죠
가격도 시세보다 정말 저렴하고 좋은 거 같아요 요즘은 거의 기본이 4천 원부터인데 500cc도 3300원이면 말 다했어요
생맥주 싫은 사람은 병맥주도 준비되어 있네요 아 참고로 소주는 팔지 않으니 소주를 드실 분들은 다른 곳으로^^;
오징어 입도 정말 많이 먹는데 버터로 범벅이 되어있어요 다음에는 저녁을 적당히 먹고 더 많은걸 먹어봐야겠어요
냄새가 정말 좋았거든요
이곳은 맥주 전무점 답게 안주가 전부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들이었어요
특히 마른안주는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 오히려 더 선택 장애가 오는 느낌이..ㅎ
가격도 세상 착해서 사실 여러 개 먹어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 좋았어요
기본 안주만 있으면 질리고 재미없을 텐데 다양한 퓨전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
1차보다는 2차나 3차로 오면 딱 좋은 그런 곳이네요
이곳은 정말 맥주와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는 메뉴들로 선택하기에 조금 힘든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곳의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과 정말 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이 없다는 거~ 단점은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복잡해 보이고 시끄럽게 느낄 수 있다 이 정도 되겠네요
간단하고 깔끔한 메뉴로 심심한 입을 달래고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하고 싶으시다면 할맥 강력 추천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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